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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이야기

고전요가 정리 '요가수트라', 요가 8단계, 아쉬탕가 요가

by jujufemme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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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6년 차. 2년은 요린이로, 3년 때부턴 의식적으로나마 초중급 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지금도 그 자리이다.

요가란 내게 뭘까? 왜 난 요가를 잘하고 싶은 걸까? 아직도 답을 모르겠지만 일단 좋으니까 하고 있다.

좋으니 잘 하고싶고, 잘하려고 보니 더 좋아하고 있다. 이럴 때 보니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 싶다.

다만 좋으니까 더 깊이 알아야겠다는 욕심이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왔던 요가과정을 정리해 기록할 예정이다.

저자가 자주 하는 요가는 전통요가를 기반으로 하타, 빈야사, 아쉬탕가, 인요가 등으로 현재 맞는 수행법을 찾아가는 중..

이곳에 적는 모든 내용들은 지극히 사적인 경험과 느낀 것들이 대다수기에 참고정도로 하면 좋겠다.

 

 

What is Yoga?

 

먼저 전통 요가를 말하기 전! 요즘의 요가는 크게 전통요가 현대요가로 나눠 볼 수 있다.

 

전통요가란 인도 요가경전에 쓰인 호흡과 명상을 기반으로 아사나를 행하는 것이다. 만트라, 카르마, 하타, 라자 등 이 전통 요가는 수련하며 자신에게 집중하고 알아가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수행법이라 한다. 현대까지 이어져 오는 대표적인 전통요가로 하타요가를 예로 들 수 있다. 한 자세에 오래 머물며 아사나의 정법을 찾아가는 거라 생각하면 쉽다. 이효리가 하고 있는 요가도 이 하타요가이다.

 

현대에 하는 요가는 대표적으로 힐링,핫,빈야사 등, 전통요가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의 신체와 상황에 따른 맞춤 요가들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요가를 찾아 접할 수 있고, 요즘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의미로 ‘치유’에 초점이 맞춰진 요가라 한다. 이 치유안엔 몸과 마음 모두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전통요가 위주로 수행중이라 현대 요가에 대한 지식이 전통보다 살짝 취약한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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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Yoga)란?

 

범어의 yuj, 즉 '결합하다', '멍에를 메다'의 동사에서 나온 말이다. 몸과 마음의 결합을 의미한다.

<바가바드기타>에서는 '평등한 마음상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요가수트라>에서는 '마음 작용을 잠잠하게 하는 것'으로 모두 마음의 고요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요가의 정수는 정신수련이고, 이 수련의 원리를 제한 것이 <요가수트라>라 한다.

 

YOGAS CITTA VRTTI NIRODHAH (요가스 찌타 브리티 니로다)

요가는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것이다.

: 마음을 고요히 했을 때 지혜가 나온다는 의미로 지혜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수련을 함으로써 이를 행한다.

 

TADA DRASTUH SVARUPE VASTHAMAM (타다 드라스투 스바루페 아바스타남)

그때 보는 자아는 그 자신의 본성에 머문다.

 

*마음의 작용은 5가지, 그것은 물든 것 물들지 않은 것으로 나뉘어진다.

- 올바른 지식 : 직접적 인식과 추론과 성자의 말에 의한 지식.

- 그릇된 인식 : 대상의 참다운 모습에 근거를 두지 않는 것을 아는 것.

- 분별하는 지식 : 말의 개념에 따라서 이루어진 지식에 의한 것으로 대상이 없는 것이다. 단순히 관념적인 판단에 의한 지식

- 수면 : 아무런 의식이 일어나지 않는 정신 작용

- 기억 : 경험에 의해 알고 있는 대상을 잃지 않고 마음속에 갖고 있는 것.


요가수트라와 요가철학

: 자아실현을 과정으로서 인도의 신비주의를 대변하는 정신 수련의 요가이다.

그것은 곧 육체를 위한 삶의 수단이 아니라 영혼을 위한 삶의 수단이라 한다. 요가 수행의 목적은 '마음작용의 지멸'에 있다.

 

 

 

요가의 8단계 : 아쉬탕가요가(Ashtanga Yoga)

 

1. 야마(Yama):금계

아힘사(ahimsa) : 불살생

사트야(satya : 진실

아스테야(asteya) : 부절도

브라마차리야(brahmacharya) : 불사음

아파리그라하(aparigraha) : 불탐욕

 

2. 니야마(Niyama):권계

사우차(shaucha) : 정화

산토샤(santosha) : 만족

타파스(tapas) : 고행

스와디야야(swadhyaya) : 자아탐구,자기수련

이슈와라 프라니다나(ishwara pranidhana) : 신성에 대한 귀의

 

3. 아사나(Asana):좌법

- 안정되고 편안한 것.

- 긴장을 풀어 의지적인 노력 없이 저절로 되고, 무한에 대해 명상함으로써 완성된다.

- 아사나가 완성되면 양극단적인 이원성에 의해서 마음이 방해받지 않는다.

 

4. 프라나야마(Pranayama):호흡조절

-아사나가 완성된 후 들숨, 날숨 혹은 멈추거나 한다.

- 장소, 시간, 횟수에 의하여 조절되어 길거나 짧다.

- 호흡법의 결과로 마음의 내적인 빛을 가린 번뇌가 소멸된다.

- 마음이 집중을 위해 적합하게 된다.

 

5. 프라티야하라(Pratyahara):감각의 제어

- 감각기관이 대상과 접촉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6. 다라나(Dharana):응념

- 마음의 '집중'을 의미한다. 마음을 한 곳에 고정하는 것.

 

7. 디야나(Dhyana):선정

- 다른 것들에 의하여 교란되지 않는 생각의 한결같은 흐름의 상태이다. 한 대상에 대한 끊임없는 의식작용의 흐름.

 

 

8. 사마디(Samadhi)삼매

- 대상만이 빛나고 의식 작용하는 자가 없어진 상태.

* 유상삼매 : 대상을 의식하며 지속한다. 마음이 전일되어 명료, 실제적인 대상을 비추고 번뇌를 제거하고 업의 속박을 끊으며 그 자체의 목표로 모든 변형들에 대한 억제를 지니는 상태. 인식 주체와 다른 것으로 반영된 대상에 대한 명료한 의식이 있다.

* 무상삼매 : 비록 잠재 인상들은 남아있다 할지라도 심작용은 전혀 없는 정신집중. 분별력이 사라진다.

 

 

 

***

 

요가 디피카에 서술되길,

야마와 야마는 욕망과 감정을 제어해 타물과 조화를 이루게 한다고 한다.

사세행법은 육체를 건강하고 단단하게 유지시켜 주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

마침내, 'yogi'는 모든 위 수련을 통해 몸에 집착하는 생각이 없어지고, 그로하여 영혼과 화합되는 방편이 되게끔 한다. 야마, 니야마, 아사나. 이 세 단계를 '외부를 향한 도구'라 한다.

프라나야마와 프라티아하라는 호흡법을 말한다. 호흡을 조절해 마음을 제어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이것은 욕망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도와주는데 이 두 단계를 '내적 구도'라 한다.

다라나, 디아나, 사마디는 요기를 영혼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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